우연히 '수, 우, 미, 양, 가'에 대한 뜻을 알게 되었다.
'수(秀)' 는 빼어날 '수'자로 '우수하다'는 뜻이라고 하며. '우(優)' '우등생' 할 때의 '우'자로, '넉넉하다'는 말이라고. '수'와 '우'가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았지. 그리고, '미(美)'는 아시다시피, 아름다울 '미'이며 '좋다'는 뜻이고. 역시 잘했다는 의미이다. '양(良)'은 '양호하다'의 양으로 역시 '좋다', '어질다', '뛰어나다'의 뜻. 말 그대로'괜찮다'는 뜻이라고. 다섯 등급에서 네 번째를 차지하는 '양'마저 좋은 뜻이라는 것을 알았지. 놀라웠던 것은, '가(可)'는 '가능하다'고 할 때의 '가'로 '옳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라는 것을.... 우리의 옛 선생님들의 성적표 작성법은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길로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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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1. 2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