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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秀)' 는 빼어날 '수'자로 '우수하다'는 뜻이라고 하며.
'우(優)' '우등생' 할 때의 '우'자로, '넉넉하다'는 말이라고.
'수'와 '우'가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았지.
그리고, '미(美)'는 아시다시피, 아름다울 '미'이며 '좋다'는 뜻이고.
역시 잘했다는 의미이다.
'양(良)'은 '양호하다'의 양으로 역시 '좋다', '어질다', '뛰어나다'의 뜻.
말 그대로'괜찮다'는 뜻이라고.
다섯 등급에서 네 번째를 차지하는 '양'마저 좋은 뜻이라는 것을 알았지.
놀라웠던 것은,
'가(可)'는 '가능하다'고 할 때의 '가'로 '옳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라는 것을....
우리의 옛 선생님들의 성적표 작성법은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뜻이
담겨 있었던 건 아니었는지...
기억에 좋지 않은 선생님도 있겠지만...
세상이 아직은 선량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많기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펼쳐질 수 있는 것처럼...
더욱... 좋으신 분들이 많음을 위안 삼는 것은 어떨런지....
- 교대 선배님이 다음 카페에 올려주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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