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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읍내에서 썰매를타고 이번에는 얼음낚시 하러 가기로.. 지난주말 VJ특공대(와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겨울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나왔다. 그게 떠올라 백곡저수지로 고고~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썰매타는 사람들.. 자판대를 가져와 장사하는 아저씨에게 3,000원에 낚시대를 빌리고.. 투하. 말라버린 미끼로는 안잡히는구나... 낚시대 빌리면서 얻은 구덕이를 끼워서 다시 투하. 15분마다 한마리씩 잡힌다. 모두 3마리 잡았다. ㅎㅎ 두마리는 놔주고, 한마리는 옆 사람들주고 왔다. 다음에는 초고추장을 준비해가야지..

진천에 병원 가기위해 진천 노천 주차장에 갔는데 오후부터 어린이 썰매대회를 한다고 하는군. 그래서 뽄을 데리고 썰매장으로 고고. 역시 애들이 많았다. 애들만 탈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저씨들도 타네~ 그냥 아무나 주워서 타면 된다고한다. ㅋㅋ 한 20여년만에 타는 썰매이던가.. 썰매타고 회전하는 기술 보여준다고 쑈하다 넘어지고.. ;; 물도 열려서 이런것도 해주고 진천 좋은동네다. ㅎㅎ

11시쯤 회사에서 나왔다.. 도형씨, 남원씨.. 셋이 내차 타러... 내렸던 눈이 다 얼었다는 소릴 듣긴했지만.. 분당 정자에서 부터 건대입구 까지.. 거의 설설 기다 시피했다.. 출발하고 얼마후.. 내 옆을 나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가던.. 란도리.. (코란도) 바로앞 교차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파란불이었는데 왜 밟았을까...?) 미끄러지며 한바퀴 돌더니.. 도로옆을 들이 받는다.. (심하게 부딪히지는 않았다..) 덜덜덜... 그리고 가는길 300m 마다 사고 차들이 보인다.. ㅡ.ㅡ;; 평균 10Km/h 이하로 달렸다... 평소에 20분.. 빠르면 15분에 가던 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 그래도 무사히 왔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려고 하니.. 찬물만 나온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쪽만 얼었나보다.. ㅡ.ㅡ;; 밖에 있는 세탁기는 물이 안나와 안돌고 있고... 이번엔 열선을 꼽아놔서 수도관이 터지진 않겠지.. ㅡ.ㅡ;; 세탁물을 챙겨서 본사로 왔다.. 오피스텔이다.. 세탁할건 퇴근할때 하려고 차안에 넣어두고.. 난 올라가 씻었다.. 소장님은 주무시고 계시는군.. 각층에 있던 김밥은.. 다 떨어졌군.. ㅡ.ㅜ

눈이 왔을때 차에 쌓인 눈을 치웠어야 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ㅡ.ㅡ;; 오늘 아침에 치웠다.. 조금 얼어 있는 부분도 있네.. 어느정도 치우고.. 시동을 거니.. 덜덜.. 안걸린다.. 젠장... 시간은 10시가 되어가고.. 건대서 분당 정자역까지 차로가면 30분인데.. 할수 없이 지하철로 향했다.. 1시간이 걸리더라.. ㅡ.ㅡ;;

얼었던 수도가 터졌다.... 그냥 터졌으면.. 집주인이 물어줘야 하지만.. 열선 코드를 뽑은건 나다... 정확히 말하면.. 세탁기를 놓으면서 세탁기 아저씨가 뺐다.. ㅡ.ㅡ;; 아무튼.. 내 책임이다.. 수리비 15만원.... ㅜ.ㅜ 젠장.... ㅡ.ㅡ;;

오늘도 사우나갔다가 출근... 빨래는 빨래방에... 젠장...

다 얼어버렸어... ㅡ.ㅜ 당근 빨래도 못했고.. 아침에 샤워도 못했고.. 그래서 근처 사우나 갔다가.. 지각... ㅡ.ㅡ;;; 젠장...

젠장.. 빨래 못했어... 젠장....

아우.. 추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