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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유 하
출연 : 권 상우(현수), 이 정진(우식), 한 가인(은주), 김 인권(찍새), 박 효준(햄버거), 백 봉기(치타)

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폭력과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을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한편, 학교짱 자리를 놓고 선도부장 종훈과 한 판 붙은 우식. 종훈은 비열한 방법으로 우식을 이기고, 우식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우식 없는 틈을 탄 종훈의 괴롭힘, 열반으로의 강등, 더해가는 선생들의 폭력, 게다가 은주마저 결국 우식을 택하자 현수의 분노는 폭발한다. 현수는 밤새 연습한 쌍절곤을 들고 학교 옥상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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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친구와 보기로 했었는데..
전날 과음으로 못봤던..
말죽거리 잔혹사 보러갔다..
 
오랜만에 대학동아리 후배인 옥선하고 봤다..
병원에서 3시에 끝나므로.. 4시 30분걸 예매 했다..
대한극장하고 병원하고는 200미터 밖에 안된다는...
 
8번 연속 예매 한끝에.. 7관 I열 11,12.. 오오~ 딱 가운데 자리였다..
 
권상우 처음에는 소심한 학생으로 나온다..
몇부분 제외하고 끝까지 소심했지만..
 
내가 태어나기전의 고등학교 모습이었던거 같은데..
상당히 암울했던 시기 였군..
 
중간중간 웃기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다들 평이 그러하듯.. 끝이 그냥 끝나 버렸다..
한가인과 이정진 사이의 일도 확실히 안나오고..
 
영어선생님의 명사 외우는 법.. 압권이었다.. ㅋㅋ
 
아.. 김진표의 학교에서 배운것..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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